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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소식

 

NEW [언론보도]라이브 커머스·메타버스 등 새로운 플랫폼, 디지털 마케팅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시켜…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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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체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 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활성화는 디지털 마케팅을 한층 더 진화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방송광고비의 경우 전년 대비 4.1% 감소한 반면, 디지털 광고비는 무려 14.1%나 증가했다.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실로 디지털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의 경우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이다. 즉, 고객을 직접 만나 상품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을 넘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가령,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인 무신사의 경우, 지난 9월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무신사 라이브’를 통해 판매 시작 20분 만에 1억원이 훌쩍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2021년의 키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메타버스 (Metaverse) 역시 기업의 마케팅 트랜드로 급부상하며 디지털 마케팅 시장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는 Z세대 및 알파세대로 중심으로 한 플랫폼으로, 가상현실에서 업무, 소비,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이미 구찌, 발렌티노, 랄프로렌와 같은 패션브랜드는 마케팅 채널로서의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거나 가상 매장을 구현하는 등의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차 역시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소나타N 차량을 구현하며 메타버스를 새로운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디지털 기술과 마케팅 산업의 융합이 “디지털 인재”에 대한 기업의 수요를 증가시키는데 반해,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령, ‘퍼포먼스 마케터’는 디지털 마케팅 산업의 급성장으로 수요가 급증한 직업군 중 하나인데, 이들은 디지털의 영역에서 소비자 행동을 트래킹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내는 직무를 담당한다. 퍼포먼스 마케터의 경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능력 뿐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역시 수반해야 하지만 관련 교육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노스웨스턴 대학, 럿거스 대학,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이러한 산업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전문 디지털 마케터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왔다. 국내의 경우, 디지털 마케팅 관련 교육이 대부분 학부 차원에 머물러 디지털 마케팅 실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양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지만,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이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디지털 마케팅 MBA 를 선보인다. 해당 과정은 SNS 마케팅 채널 운영, 그로스 마케팅, 구글 애널리틱스 등 디지털 마케팅의 전과정을 아우를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디지털 마케팅 산업의 경우, 기술의 발달과 함께 산업 현장이 변화함에 따라 그에 부합하는 새로운 업무역량을 지속적으로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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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문보기작성일
서울경제https://m.sedaily.com/NewsView/22SWZVKP06#cb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