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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소식

 

NEW 2025년 GIE(Global Insight Expedition) 프로그램 후기(헬스케어매니지먼트전공)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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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매니지먼트전공 원우님들과 함께 일본에 피트니스 관련 해외 탐방을 경험했고 몸소 느낀 점들을 후기로 남깁니다. 

1. 일본 Sports Week vs 한국 SPOEX후기: 체험과 정보의 차이 

최근 일본 Sports Week와 한국 SPOEX에 직접 다녀오면서 느낀 차이점을 공유하려고 합니

다. 두 행사 모두 운동과 스포츠 산업을 소개하는 자리지만, 체험과 정보 중심의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 일본 Sports Week 후기 

일본 Sports Week은 전문 트레이닝과 정보 공유에 초점이 맞춰진 행사였습니다.

* 선수 트레이닝 노하우 소개: 실제 선수들이 사용하는 운동법, 체력 관리, 재활 트레이닝 등 전문적인 정보 제공

* 워크숍과 세미나 중심: 전문 트레이너, 코치들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다수

* 체험 기회: 일부 기구 체험 가능하지만 제한적 체험보다는 학습과 관찰 중심

* 행사 분위기: 차분하고 학습적인 분위기, 교육 목적 참가자가 많음

즉, 일본 Sports Week은 “직접 해보기보다는 배우고 이해하는 행사”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 한국 SPOEX 후기 

반대로 한국 SPOEX는 참가자 체험 중심의 행사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 다양한 체험형 부스: 최신 헬스 기구, VR 스포츠, 기능성 운동, 격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가능

* 참가자 참여 중심: 시연 위주가 아닌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구성

* 연령과 수준 다양성: 일반 참가자, 학생, 트레이너, 가족 단위까지 폭넓게 참여 가능

* 행사 분위기: 활기차고 자유로운 체험 중심, 사진 촬영과 SNS 공유 적극 유도

즉, 한국 SPOEX는 “보고 즐기는 전시회가 아니라 직접 경험하는 체험 행사”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 한국 vs 일본 필라테스 문화 비교 

일본 현지 필라테스 “차코트스튜디오” 센터에 직접 방문해 수업을 받아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근력 운동과 체형 교정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 위주의 레슨이 진행되었으며 ‘휴식’과 ‘개인 정비’에 더 초점을 맞춘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몸을 단련하는 것과는 다른 편안한 필라테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1) 시장 규모와 성장 속도

한국은 최근 5~7년 사이 필라테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센터와 강사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정도로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반면 일본은 아직 보급 속도가 느리고 요가나 피트니스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서서히 인프라를 늘려가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센터 운영 형태

한국에서는 다양한 기구를 갖춘 센터가 많아 개인 레슨과 그룹 수업이 활발히 진행됩니다. 반대로 일본은 아직 매트 중심의 그룹 수업 비중이 높고 스트레칭과 휴식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 가격대와 회원층

한국은 정액제나 패키지 중심이라 장기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반면 일본은 1회권이나 소액 회수권 형태가 많고 회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로 고소득층이나 중장년층이 필라테스를 즐깁니다.


4) 운동 목적과 문화

한국은 체형 교정과 다이어트 목적이 강하고 수업 강도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건강 유지와 재활 목적에 초점을 맞추며 부드럽고 완만한 동작이 중심을 이룹니다.

결국 한국의 필라테스는 ‘탄탄한 몸 만들기’에 일본의 필라테스는 ‘편안한 회복과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두 나라의 뚜렷한 문화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원피스 테마 헬스장 

일본의 원피스 헬스장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단순히 운동 공간을 넘어 콘텐츠와 피트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피스 헬스장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회원들에게 친숙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존(zone)은 캐릭터 콘셉트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 운동이 단순한 ‘트레이닝’이 아닌 스토리텔링 기반의 체험형 활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델은 두 가지 시사점을 줍니다.

1) 브랜딩 효과 : 운동에 흥미가 적은 고객층도 콘텐츠 팬덤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2) 경험 차별화 : 단순한 시설 경쟁이 아닌, ‘즐거움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체험 중심의 피트니스로 시장 내 차별화 가능

일본 피트니스 산업은 기능적 효율성뿐 아니라 문화적 감성·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에도 적용 가능한 흥미로운 인사이트라 생각합니다.

4. 시부야 문화 탐방 

2025년 우리가 만난 시부야 — 미래 도시 문화의 실험실과 시부야를 떠올리면 보통 화려한 네온사인 북적이는 스크램블 교차로 젊은이들의 패션 성지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죠. 하지만 직접 발을 디딘 2025년의 시부야는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마치 도시 문화의 실험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전히 젊고 여전히 바쁘고 여전히 ‘지금’을 살아가는 공간이었지만 그 속에 새로운 세대의 디지털 감성이 깊게 스며 있었습니다.

스크램블 교차로의 진화 – 인증샷에서 AR 아트로 

시부야역 앞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랜드마크이자 ‘포토 스팟’이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의 교차로는 단순히 사진만 남기는 공간이 아니었어요.

이곳에서는 AR 아트 전시를 즐길 수 있었고 옆의 초대형 스크린은 광고보다도 디지털 아트와 SNS 실시간 피드를 보여주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장면은 지금의 일본 청년 문화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었죠.

도쿄에서 만난 일본의 과거와 현재 – 국립박물관 & 고쿄 

도쿄 여행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깨알 지식 두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도쿄국립박물관과 고쿄(황궁)입니다. 우에노 공원에 위치한 도쿄국립박물관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사무라이 갑옷부터 불교 미술 일본화까지 방대한 소장품을 자랑합니다. 전시를 따라 걷다 보면 일본 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죠.

반면 도쿄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고쿄는 일본 천황이 거주하는 공간이자 국가의 상징입니다.

해자와 성벽이 남아 있는 고쿄 동쪽 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도심 속에서도 일본의 역사적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공간은 서로 다른 듯하지만 하나는 과거의 문화유산 다른 하나는 현재의 국가 상징을 보여줍니다. 짧은 하루 코스로 묶어 방문하면 도쿄를 색다르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헬스케어매니지먼트전공 원우님들과 타지에 다녀와 풍부한 시간을 갖고

본인들이 감명했던 인사이트들을 공유 하고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준 국민대 경영대학원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기회를 삼아 현명한 선택과 길을 개척해 나아가는 헬스케어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